정몽구 회장, 계동사옥서 현대건설 직원조회
"건설, 자동차·철강 이은 3대 핵심동력으로 육성"
2011-04-01 09:48:07 2011-04-01 16:12:4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1일 현대건설(000720) 인수후 처음 가진 임직원 조회에서 "현대건설을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중심 글로벌 국가대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부문을 자동차, 철강과 더불어 그룹내 3대 핵심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현대건설 임직원 6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조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이같은 향후 비전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에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되어 함께 첫 발을 내딛는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한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회장은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 역군이라는 자부심과 한국 건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현대건설의 미래를 향해 함께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 의사에 나서며 현대건설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브랜드 파워 보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초일류 건설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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