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스튜디오 체계 확대 위해 M&A 나설 것"
2011-05-13 17:42:12 2011-05-13 18:56:3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CJ E&M(130960)의 스튜디오 체계는 해외의 EA 게임스튜디오 방식과 비슷하다.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추가적인 개발사 인수나 합병을 통해 스튜디오 체계를 늘려갈 계획이다."
 
남궁훈 CJ E&M 넷마블 부문대표는 13일 서울 충무로 CJ 인재원에서 열린 전국 리크루팅 투어 행사에서 스튜디오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M&A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사 기준으로 현재 7%인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2013년까지는 3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M 넷마블은 올해 말까지 5개 개발 자회사인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CJIG),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 등과 함께 게임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게임도 출시한다.
 
남궁 대표는 "올해만 21개 게임을 오픈하는데, 이중 11개 게임이 스튜디오 작품"이라고 밝혔다.
 
게임 인재를 모시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리크루팅 행사에서 남궁 대표는 CJ E&M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문화사업 전반에 걸친 콘텐츠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남궁 대표는 "앞으로는 게임산업이 아니라 문화산업이 중요해진다"면서 "결국 게임이라는 기술적인 툴을 거쳐서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산업과 게임의 접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수퍼스타K 온라인 게임 개발을 꼽았다. CJ E&M은 앞으로 영화, 방송 콘텐츠를 다시 게임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서비스하는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 리크루팅 투어는 채용게임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날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18일 대구, 20일 대전, 23일 부산, 25일 광주에서 개최된다. CJ E&M은 이번 리쿠르팅 투어에서 경력 개발자 180여명, 신입 개발자 75명 등 총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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