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코스피 급등에도 0.6원 내려 1087.9원 마감
2011-05-18 17:04: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이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전날보다 0.6원 내린 108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데다 유로화가 7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함에 따라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상승폭이 커지면서 1085원대까지 하락한 환율은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1090원대 흐름을 보이던 환율이 1080원대로 내려가면서 결제를 위한 달러 매수세가 늘어난데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호주 4대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호주달러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또 전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환율은 1080원 위에서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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