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해외 매장 첫 오픈
2012-02-01 14:52:39 2012-02-01 14:52:3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점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매장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한반도의 9배 규모로 넓은 국토와 2억3000만명의 인구, 1인당 GDP(국내총생산) 3000달러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카르노하타공항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이다.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은 약 900m2(270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며, 코치, 던힐, 몽블랑, 샤넬 화장품, 에스티로더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했다.
또 매장 외부에 한류스타 대형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공항 내 쇼핑을 보다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아시아 지역 내 매장을 확대하고, 2018년까지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30 여 년간 면세점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공항 면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발판으로 글로벌 면세점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홍콩 첵랍콕 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에도 담배·주류, 화장품·향수, 일반상품(잡화) 총 3개 영역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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