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스마트에너지 IT 컨퍼런스 개최
2012-07-26 09:42:27 2012-07-26 09:43:22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식경제부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 에너지 I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IT산업계의 에너지 절감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국민발전소 건설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힌다.
 
먼저 IDC부분에서는 서버의 전력소비량을 최대 70% 줄여주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IDC 자체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그린 인프라 기술개발과, 그린 IDC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기존 가입자 장비보다 약 50% 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FTTB/FTTH(Fiber To The Building/Home) 장비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통신사업자는 전화국사 광역화를 통해 가입자망 에너지 효율을 종전보다 50%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동통신에서는 기지국 및 전력증폭기를 고집적화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R&D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IT 단말 분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그린 PC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린 PC는 본체를 모니터와 분리해 별도의 랙에 집적화한 시스템으로 기존 PC 1대의 소비전력보다 약 23%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지경부는 IT제품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창출과 제품화,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해 IT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업계간 네트워킹 활동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국민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 절감기술이 IT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IT산업계에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정부는 R&D 확대 및 기술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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