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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제약사 불공정행위 제재 연기
2008-12-23 15:39: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7개 제약사에 대한 제재를 다음달 중순으로 미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정위 관계자는 "어제 열린 전원회의에서 제약사에 대한 제재에 대해 합의가 유보됐다"고 말했다.
 
합의가 유보된 이유에 대해 공정위측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제약사들이 공정위 적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며 "사실관계를 좀 더 확인한 뒤 다음달 14일 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공정위는 이날 한국화이자, 한국MSD, GSK, 한국오츠카, 한국릴리,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7개 제약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경쟁사업자의 시장진입을 방해한 혐의 등을 잡고 이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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