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수사개입 의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수사
2013-04-22 14:56:19 2013-04-22 14:59:1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국가정보원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개입 의혹도 함께 수사한다.
 
수사팀은 22일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수사하고 있는 김 전 청장 피고발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통합당 박범계,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용진 대변인, 김기운 법률지원단국장은 지난 2월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권남용,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김 청장을 고발했다.
 
이들은 "김 청장이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섣부른 수사결과 발표로 혼란을 줬다"면서 "당시 수사결과 발표지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를 도울 의사가 있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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