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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마감)고용지표 실망에도 다우·S&P '신고가'
2013-08-05 07:28:14 2013-08-05 07:31:41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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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용지표 실망에도 상승..다우 · S&P '신고가'
▶美 7월 비농업 고용자수, 16만 2천명 증가..예상 하회
▶유럽 증시, 美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델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알리안츠(독일)

<상품>

▶달러인덱스, 0.55% 내린 81.98달러
▶WTI, 0.9% 내린 106.94달러
▶브렌트유, 0.5% 내린 108.95달러
▶금, 0.05% 내린 1310.50달러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펼쳤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주간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지난주 0.6% 올라 6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2.1%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1.1% 올라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0.34포인트, 0.19% 오른 1만5658.3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신고가를 썼는데요.
 
장 초반에는 약세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7월 실업률은 7.4% 하락하면서 4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월간 고용자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했는데요.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6만2000명 증가해, 4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도 하회했고, 이전치도 하향 조정됐는데요.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5% 증가해 시장 전망에 부합했습니다.
 
6월 제조업수주는 예상을 하회했지만, 세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제조업 수주가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주문은 6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역시 전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6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날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로인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 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기초소재주가 2.2% 올랐고,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소폭 올랐습니다. 통신주가 1% 상승했는데요. 반면 금융주가 0.2% 밀렸고, 에너지주가 1%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휴렛패커드가 2.94% 상승했고, 화학업체 듀폰이 2.51% 올랐습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1.23% 밀렸고, 정유업체 셰브론이 실적 부진에 1.18%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34포인트, 0.19% 오른 1만5658.3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2년10개월래 최고 행진을 지속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고용지표 실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고점에서 마감했습니다.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직전월의 18만8000명보다도 낮았습니다. 이처럼 부진한 고용지표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했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델입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창업자 마이클 델은 회사 매각을 추진중인데요. 델 창업자가 인수가를 인상하고 특별 배당을 추가로 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5.6% 상승하며 13달러 68센트 기록했네요.
 
S&P500지수도 전날대비 2.80포인트, 0.16% 상승한 1709.67로 장을 마쳤습니다. 최고가 다시 썼는데요.
 
장 초반에는 예상을 하회한 7월 고용자수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지표에 연준의 출구전략이 지연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탄력 받았습니다.
 
또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 위해선 하반기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좀더 들여다봐야한다고 전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줬습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지만,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05% 밀린 8406.9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 했습니다. 이날 보험주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에 독일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용 지표 부진 소식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기초소재주가 0.4% 하락했고, 산업섹터가 0.9% 밀렸습니다. 통신주와 유틸리티업종도 부진했는데요. 반면 기술주만 0.3%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아디다스가 0.73% 올랐고,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0.66% 상승했습니다.
 
반면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는 실적 부진 우려에 4.8% 크게 하락했습니다. 화학업체 랑세스와 에너지업체 에온도 1~2% 밀렸습니다.
 
독일특징주는 알리안츠입니다.
 
알리안츠는 독일의 보험회사인데요.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알리안츠가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보험과 자산관리 사업에서의 발전이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주가가 0.63% 상승하며 119유로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1% 하락한 6647.87을 기록했습니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영국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이 부양 기조를 밝히면서 상승했던 것에 따른 차익 매물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며 낙폭을 늘렸습니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6만2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을 하회했습니다. 영국증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0.4% 하락했고, 기초소재주가 1.6% 밀렸습니다. 에너지업종도 1.2% 하락했는데요. 반면 단 하나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유틸리티업종이 0.2% 소폭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항공업체 IAG가 6.70% 올랐고, 포장회사 렉삼이 1.78% 상승했습니다.
 
반면 베팅업체 윌리엄힐이 7.28% 밀렸고, 통합기술기업 스미스그룹은 5.51%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07% 상승한 4045.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했는데요.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시장에 부담이 됐지만, 이날 보험사의 실적이 좋았습니다. 특히 악사는 상반기 영업익이 14% 급증하는 호조를 보였는데요. 이 같은 호재에 프랑스 증시 소폭 오른 구간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업체 르노가 3.51% 올랐고, 화학업체 솔베이사가 2.78% 상승했습니다.
 
반면, 컴퓨터 데이터 보안업체 젬알토가 2.99% 밀렸고,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그룹도 2.72% 하락했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5% 내린 81.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0.9% 내린 106.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는 0.5% 내린 108.9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값은 4거래일째 하락했는데요. 0.05% 밀려 1310.50달러에 체결됐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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