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다올자산운용, 호텔신라 비즈니스 호텔 매입
2013-08-06 10:04:24 2013-08-06 10:07:4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소속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인 하나다올자산운용이 호텔신라 비즈니스 호텔(마포신라호텔)을 매입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6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신축 예정인 호텔신라 비즈니스 호텔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포 신라호텔은 삼성물산(000830)이 시행 및 시공하는 것으로, 호텔신라와 15년 책임임대차계약을 통해 투자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은 마포 공덕로터리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마포 신라호텔은 지상 24층, 지하 4층 규모로 총 387객실이 건설될 예정이다. 토지매입과 인허가가 완료돼 지난 6월에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5년 7월말에 준공된다. 준공이 완료되면 같은 해 9월 호텔신라의 임대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비즈니스호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텔신라와 같은 특1급 호텔 운영업체가 마스터리스(Master Lease)인 만큼 희소성이 높아 향후 투자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매입건은 펀드 배당수익의 원천인 호텔 임대수익이 호텔 매출에 연동되는 구조여서 호텔 매출액 증가에 따라 임대료가 높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저임대료도 보장돼 있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2006년에 설립된 최초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최근 홈플러스, 백화점 등 리테일 관련 부동산펀드를 연달아 설정하며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수탁고 2조원을 달성했다.
 
◇호텔신라 비즈니스 호텔(마포 신라호텔 조감도).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