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엔화 약세에 수출株 '훨훨'
2013-09-03 09:36:30 2013-09-03 09:39: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26.58엔(1.67%) 상승한 1만3799.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전일 중국에 이어 유로존과 영국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난 점이 엔저 기조를 뒷받침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 오른 99.59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파나소닉(2.48%), 소니(1.61%), 닌텐도(2.82%) 등 전자업종과 혼다자동차(1.26%), 닛산자동차(2.34%), 도요타자동차(2.00%) 등 자동차주가 모두 강세다.
 
JFE홀딩스(2.70%), 신일본제철(2.08%) 등 철강주와 미츠비시UFJ파이낸셜(2.07%), 미즈호파이낸셜(0.98%) 등 금융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츠이부동산(2.04%), 미츠비시토지(2.08%), 스미토모부동산(1.79%) 등 부동산주도 오름세다.
 
도쿄전력도 3.5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소 400억엔을 지원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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