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갑오년 새해 첫 날 '힘찬 날개짓'
2014-01-02 17:15:52 2014-01-02 17:19:4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2일 시무식과 함께 갑오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각 항공사 수장들은 올해 항공업계의 환경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고의 항공안전 구축,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시장 대응력 강화 등의 경영 화두를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먼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마음'을 화두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5주년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대표들도 올해 경영화두를 임직원들에게 제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먼저 마원 진에어 대표는 이날 시무식을 통해 '직원 역량 발전'을 화두로 제시한 뒤 "국내외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가는 사업 환경 속에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대표는  "올해도 더 나은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의 업무에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 지 함께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앞서 나가는 진에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도 '최고의 안전운항'과 '최선의 서비스'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새해의 첫 날을 힘차게 시작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운항 6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최고의 안전운항과 최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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