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FDI 발표 앞두고 하락
2014-01-16 10:54:54 2014-01-16 10:58:4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1포인트(0.04%) 내린 2022.54에 문을 열며 전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이 4825억위안으로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광의통화(M2) 공급량도 기대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대한 관망세도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FDI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의 2.4% 증가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보산철강(0.52%), 강서구리(0.52%) 등 철강주와 시노펙상해석유화학(-0.99%), 중국석유화학(-0.65%) 등 정유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중신은행(-0.55%), 공상은행(0.29%) 등 은행주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흥업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에 0.21%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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