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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대형병원 전공의 총파업 참여 가능성 높아져
삼성서울병원도 파업 참여 의견 조율..서울성모병원만 남아
2014-03-11 21:10:54 2014-03-11 21:15:07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도 의료총파업에 참여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빅5 대형병원이 모두 의료총파업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공의협의회 한 관계자는 11일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도 의료총파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내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성모의 경우 전공의협의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입장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전공의 의료총파업 참여를 선언한 연세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빅5 대형병원 중 서울성모병원만 빼고 모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협의회가 없기 때문에 만약 총파업에 참여하더라도, 과 별로 참여 선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화와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저녁 늦게 총파업 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미 병원 소속 전공의 3분의 2 이상이 투표에 참가했고 투표결과도 어제 수석 전공의 회의 결과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차 휴진 참여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도 지난 10일 전공의 의국장 회의를 열고 의협의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4개월이 넘는 장기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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