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성장성에 주목..목표가 '↑'-미래에셋證
2014-07-29 08:55:50 2014-07-29 09:01:2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폴리우레탄 체인의 높은 성장성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나이트로톨루엔(DNT) 가동률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휴켐스의 목표주가를 올린다"며 "유동성이 낮은 휴켐스 주식은 주가 급락시 강한 복원력을 보이는데, 이는 장기투자시 초과 수익의 원천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가 전년동기대비 12%, 32% 감소한 1667억원, 11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DNT 가동률이 하락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정상화로 DNT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DNT 가동률이 하반기에 약 60~7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KPX 화인케미칼의 정상화로 인한 DNT 가동률 상승으로 휴켐스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권 연구원은 "휴켐스가 말에이시아에 추진중인 신규 암모니아 생산설비 건설을 위해 페트로나스(Petronas)와 천연가스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건설 부지 확보와 제조인허가가 이미 완료됐기에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돼 수익성 개선과 이익 안정성 강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