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3분기 영업익 711억..전년比 19%↑
2014-11-04 19:10:05 2014-11-04 19:10:0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 C&C(034730)가 프리미엄 IT서비스와 사업 외연 확장 효과를 통해 수익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SK C&C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13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71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1조 7451억원, 영업이익은 27.3% 성장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계로 2749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것이 주목할만 하다. 이는 전체 매출액 1조 7451억원의 15.8%를 해외에서 올린 것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15%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SK C&C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DRAM 완제품(모듈), 마이크로SD, USB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반도체 모듈 제품과 반도체 칩의 다품목 생산체제를 정착시키고 안정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다.
 
아울러 SK C&C는 프리미엄 IT 서비스 중심의 사업 발굴을 통해 3분기 누계로 9779억원의 IT서비스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는 단순 시스템 구축·운영에서 벗어나, SK C&C 고유의 IT서비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 고객 가치 창출 했던 것이 사업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평했다.
 
앞으로 SK C&C는 전(全) 산업군에 걸쳐 안정적 시스템 운영은 물론 모바일·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융합화, 사물인터넷 기반의 생산성·고객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며 고객의 지속적인 가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 발굴하고,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Global·Non-IT 사업의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SK C&C 관계자는 "IT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의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IT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 등 글로벌·신성장 사업의 외연 확장으로 견고한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3분기 SK C&C 실적.(자료=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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