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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2개월 연속 오름세
2015-04-13 06:00:00 2015-04-13 0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News1
 
13일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원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82.56으로 전월보다 0.4%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3월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지난달 1년 만에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물가지수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가는 3월 54.69달러로 전월보다 1.8%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3월 1112.57원으로 2월보다 1.3% 상승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0.5%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2%, 0.6% 올랐다.
 
품목별로는 스티렌모노머(14.8%), 프로판가스(12.6%), 프로필렌(10.7%) 등이 상승했다.
 
수출물가도 화학제품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0.9%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0.1% 하락했지만 공산품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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