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불공정거래 조기 대응 모델 구축
적발의 정확성·자동화 기능으로 감시 효율 극대화
2009-06-01 12:00:00 2009-06-01 16:56:3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한국거래소는 날로 고도화하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新시장감시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新시장감시모델은 그동안 시장감시팀에 축적된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정교하고 고도화된 시장감시 룰(rule)을 개발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적발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시장감시모델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과거 불공정거래 행위자의 매매패턴분석을 통해 유사한 불공정거래 발생시 자동 적발하는 인공지능방식이 접목된 시스템이다.
 
거래소측은 "불공정거래를 직관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호가와 체결 상황을 그래픽으로 재연하는 다차원 그래픽 기법도 추가로 개발해 불공정거래의 분석툴도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길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시장감시2팀장은 "현행 시장감시기준은 예방조치, 시장경보, 조회공시 등 조치 사안별로 독립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新시장감시모델이 도입되면 시장감시기준이 통합되어 감시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도화된 rule 방식: 불공정거래의 행동심리를 응용한 동적(dymamic)기준과 시간적인 순서를 기준으로 다른 사건을 유발하는 사건 또는 계획된 행위를 찾는 다양한 시나리오 등을 포괄하는 개념.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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