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환율하락 여파..6% 급락
자동차株 일제히 약세
2009-10-01 10:47: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7000원(6.28%) 급락한 10만4500원을 기록중이고, 기아차(000270)도 전날보다 1000원(5.38%) 하락해 1만76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락으로 두 종목 모두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다.
 
이에 앞서 먼저 하락에 들어섰던 글로비스(086280)는 4일째 하락, 이날도 3500원(3.14%) 내린 10만8000원, 현대모비스(012330)도 8000원(4.83%) 하락해 15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자동차주의 급락에 대해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요구가 커진데다 원·달러 환율이 1년만에 1170원대에 진입하면서 환율효과가 약해져 실적기대감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주가 급락하면서 전기자동차 관련 2차전지 테마주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SDI(006400)는 외국계 증권사의 고평가 의견속에 이날도 5% 하락, 14만원대로 추락했고, LG화학(051910)도 4% 넘게 하락하며 21만원부근까지 하락했다. 두 종목 모두 고점 대비 20% 가량 조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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