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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올 들어 4300만달러 규모 수출 성과
2016-08-17 15:31:48 2016-08-17 15:31:48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조폐공사가 올해 들어 11개 국에서 총 4300만 달러(한화 493억원)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다.
 
17일 한국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최대 물량(4606) 수주를 비롯해 전자여권, e-NID 칩셋(국가신분증 핵심 부품)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국제입찰에서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용지를 1위로 수주해 조폐공사 수출 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인 4606톤을 수주했다.
 
또 은행권용지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키르기스스탄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용 칩운영체제(COS : Chip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주화, 특수보안잉크 10종을 신규로 수주하고, 공사가 개발한 COS를 탑재한 국가신분증 칩셋(+COS)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의 전자주민증 및 발급시스템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캐나다에도 메탈릭 보안잉크를, 스위스에 공사 개발 특수안료를 수출하는 등 수출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올 상반기에 단일 계약으로서는 최대인 4606톤 규모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하고, 조폐공사 최초로 전자여권을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5000억원·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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