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참 나쁜 대통령, 그리고 최순실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6-10-25 06:00:00 ㅣ 2016-10-25 06:00:00 2016년 10월, 대한민국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최순실'이라는 여성을 주목하고 있다. 그녀뿐만 아니라 그동안 익명으로만 보도되다가 이제는 개명 전 이름까지 만천하에 공개된 그녀의 딸 역시 국민적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런 최씨가 결국 검찰의 집중적인 수사 대상이 됐다.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모금한 두 민간 재단의 설립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언급과 동시에 공교롭게도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단체가 다수의 재단 관계자를 고발한 이후 일주일 만에 '상대적으로 수사 중인 사안이 적다는'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사건을 배당한 검찰은 최근 수사 인력도 늘렸다고 한다. 최씨 의혹을 관망하던 지상파와 보수 매체도 검찰의 수사와 함께 태도가 바뀐 듯 연일 단독 보도를 전하고 있다. '독일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전성기를 보내면서 둘째 아들까지 낳은 프랑크푸르트는 지금 이른바 '청와대의 비선 실세' 모녀에 대한 1순위 취재지가 돼버렸다. 최근에 드러난 최씨의 사진은 한 주간지에서 찍은 한 장이 거의 유일하다. 그러나 어린 시절 박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 몇 장을 보면 두 사람은 꽤 친한 사이로 보인다. 대통령 후보자 때부터 떠돌던 풍문을 제외하더라도 가족도 멀리한다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는 대목이다. 이러한 와중에 박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에서 개헌론을 제시했다. 정치 입문 후 줄곤 4년 단임제를 주장했던 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참 나쁜 대통령"이란 말과 함께 분명한 반대 견해를 내세우기도 했다. 애초 자신의 공약이라고도 말하지만, 해묵은 레퍼토리를 꺼내게 만든 박 대통령도 '정략적 목적'이란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저 멀리 독일에서 전해지는 모녀의 이야기에 대해 나쁜 대통령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뜬금없는 카드보다는 스스로 의혹을 해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수사 초기 왜 특수부가 아닌 형사부에 사건을 배당했냐는 비판을 들었던 검찰에게는 수사부서가 어디든 상관없이 대통령이 요구했던 엄정한 수사가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기에 굳이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번 의혹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는 이미 SNS에서 수도 없이 접했던 질문을 그대로 전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최순실은? 정해훈 사회부 기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이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탄소섬유 시장 공략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 소환 조사 시민단체, 최순실 모녀·최경희 전 이대 총장 검찰 고발 정해훈 뉴스북 이 기자의 최신글 세계성장률 상향 조정했지만…한국은 '중국발 살얼음판' 아프리카돼지열병 올해만 9건…추석 비상 방역에 '총력' (인사)환경부 '세제 개편' 낙관에 '기금' 궁여지책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인기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 인기 기자 인기 기자 홍연 산업2부 홍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 박주용 정치부 박주용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진양 정치부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김수민 사회부 김수민 , 박한솔 사회부 박한솔 , 박용준 사회부 박용준 같이사는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뛰겠습니다. , 심수진 금융증권부 심수진 반갑습니다. 증권팀 심수진 기자입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 , 백아란 산업1부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 김재범 엔터산업부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 안창현 사회부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김나볏 중기IT부 김나볏 뉴스토마토 김나볏입니다. , 황방열 정치부 황방열 , 이종용 금융증권부 이종용 금융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 최성남 엔터산업부 최성남 사랑은 높게, 우정은 깊게, 그러나 잔은 평등하게! 평등한 세상을 꿈꿉니다. , 이범종 중기IT부 이범종 안녕하세요, 이범종입니다. , 이보라 중기IT부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 최병호 탐사보도부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 , 박준형 금융증권부 박준형 안녕하세요. 증권부 종목팀 박준형입니다. 상장사들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표진수 산업1부 표진수 앞만 보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 박진아 정치부 박진아 지금 이 순간, 정확하고 깊이있는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 한동인 정치부 한동인 , 한동인 정치부 한동인 , 고재인 산업1부 고재인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게, 도움되는 경제 정보 전달자 , 고재인 산업1부 고재인 , 김기성 국장석 김기성 뉴스토마토 산업1부 부장입니다. , 김기성 국장석 김기성 , 박대형 사회부 박대형 안녕하세요. , 이재영 산업1부 이재영 뉴스토마토 산업1부 재계팀장입니다. , 이재영 산업1부 이재영 , 임유진 산업1부 임유진 , 신지하 산업1부 신지하 , 신상민 엔터산업부 신상민 , 변소인 중기IT부 변소인 , 김성은 산업2부 김성은 , 김은별 방송진행팀 김은별 한발 앞서 트렌드를 보고 한층 깊게 전달하겠습니다 , 최수빈 정치부 최수빈 , 유근윤 금융증권부 유근윤 , 신대성 금융증권부 신대성 , 윤민영 금융증권부 윤민영 , 김의중 금융증권부 김의중 반갑습니다. , 황준익 산업1부 황준익 , 이지은 중기IT부 이지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 배덕훈 중기IT부 배덕훈 , 최신형 정치부 최신형 , 이규하 경제부 이규하 , 백승은 경제부 백승은 , 윤영혜 엔터산업부 윤영혜 , 김충범 산업2부 김충범 , 정광섭 국장석 정광섭 정론직필! 바로 보고 바로 쓰겠습니다. , 이혜현 산업2부 이혜현 , 고은하 산업2부 고은하 , 김소희 경제부 김소희 , 김보연 금융증권부 김보연 김보연 기자입니다. , 송정은 산업2부 송정은 , 임지윤 경제부 임지윤 , 조성은 중기IT부 조성은 조성은 기자입니다 , 이지유 산업2부 이지유 , 이승재 산업1부 이승재 , 김한결 금융증권부 김한결 , 이효진 산업1부 이효진 안녕하세요 이효진 기자입니다. , 신유미 금융증권부 신유미 , 오승주 사회부 오승주 , 오승주 중기IT부 오승주 , 강영관 산업2부 강영관 , 강영관 산업2부 강영관 , 김민승 사회부 김민승 김민승 법률전문기자입니다. , 윤지혜 금융증권부 윤지혜 , 이승형 국장석 이승형 산업1부장 이승형입니다 , 오세은 산업1부 오세은 안녕하세요 오세은기자입니다 , 민경연 금융증권부 민경연 , 이진하 뉴스리듬 이진하 , 황한울 방송진행팀 황한울 , 유지웅 정치부 유지웅 쪽팔리게 쓰지 않겠습니다. , 박종찬 뉴스리듬 박종찬 영상뉴스를 만드는 박종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