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뱅킹 보안규제 심하지 않을 것"
"기존 하나은행 제공 서비스 수준 될 것"
시중 5개 은행과 협의중에 있어
2010-01-07 14:55:02 2010-01-07 18:38:1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감원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보안 규제와 관련해 "시장의 예상보다 심한 규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한 금감원 감독서비스총괄국 IT지원팀 부국장은 "현재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아이폰 모바일 뱅킹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과도한 규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국장은 "현재 금융회사와 충분한 협의를 나눴다"며 "백신 형태의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해킹 방지대책 등을 강구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얘기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설치도 사실이 아니라, 입력정보 보호대책(가상 키보드)등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규제로 인해 현재 진행중인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중지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특정 보안업체의 '금감원 로비설'에 대해서 "금감원은 시중 5개 금융업계(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와 협의할 뿐 특정업체와 기술 개발과 관련된 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시중에 거론된 업체 관계자 역시 "현재로선 모바일 뱅킹 보안 프로그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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