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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6일째 상승, 삼페인은 터트릴까?
2008-03-25 11:20:05 2011-06-15 18:56:52
 주식시장이 6일째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가격 상승과 주택관련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발 호재와 함께 외국인의 연일 이어지는 매수로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은 11시 현재 17포인트 오른 1673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7포인트 올라 6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1시 현재 외국인은 1300억이 넘는 매수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대부분 소화하고 있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의 상승강도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관 역시 프로그램매매 감안시 시장에 대한 강한 매도는 하지 않고 있어, 시장의 수급은 고점대비 소폭 밀리고 있는 현 구간에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업종별로 기계, 은행,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테크윈의 약세로 의료정밀 업종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종이목재 업종도 약세다.

 종목별로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이 추가 M&A가능성이 제기되며 두산그룹주 전반이 오르고 있다. 대구은행, 하나금융지주, 현대해상 등 금융주와 고려아연, 호남석유 등 원자재 관련주, 현대산업 등의 건설주가 3%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무엇보다 자사주 매입설이 나온 NHN이 외국인의 집중 매수로 5%가 넘게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산성피앤씨와 오스코텍, 코미팜 등 바이오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여행주와 태웅, 오리엔탈정공 등의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도 강하다.

 주식시장이 6일째 상승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발 변수에 노출되어 있고 중국증시의 약세와 대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고려할 때 시장의 반등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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