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월 매출 전년比 33.0%↑
지난달 설수요 집중..실적 개선 이끌어
2010-03-02 13:06: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지난달 매출이 기존점 기준 33.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점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9.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전점 기준 14.0%, 기존점 기준 8.1%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의 경우 1~2월에 분산되었던 설수요가 올해는 2월 한 달에 집중돼 대형마트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형마트 설선물세트 주력인 조미료와 통조림 등의 대량구매 고객이 늘었고 정육, 굴비 등 중고가 선물세트의 선호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 영향이 적은 TV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용품의 경우 경기회복세와 올림픽 특수에 맞물려 25%의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며 2월 매출 호조에 기여했다.
 
김근만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올해 1~2월 대형마트의 매출 실적은 설선물세트와 대형가전 수요 증가로 지난해 대비 높은 매출 신장을 보였다”며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와 연초 소비심리 확대가 대형마트의 매출 호조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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