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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훈풍에 사흘 만에 반등
2018-05-28 15:59:56 2018-05-28 15:59:5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16포인트(0.74%) 상승한 2478.96에 거래를 마감했다. 4.2포인트(0.17%) 오르면서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장 중 한 때 24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소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예정대로 다음 달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263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6억원,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남북 경협주가 포함된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이 각각 21.45%, 14.75% 오르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기계와 철강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업, 전기가스업도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과 은행, 보험, 서비스, 전기전자는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11.34포인트(1.31%) 오른 879.6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8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979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8원(0.35%) 내린 1074.2원으로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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