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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한경록,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 연다
'인디 취향' 공유하는 문화 예술장…크라잉넛·로맨틱펀치 등 12팀 참가
2018-06-18 11:25:32 2018-06-18 11:25:3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의 '캡틴락' 한경록이 직접 기획한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을 개최한다.
 
18일 소속사 캡틴락컴퍼니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7월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공연은 장내 야외 뒤뜰에 설치한 '은하수 스테이지'와 지하에 설치한 '팡타개라지 공연장' 두 개로 나눠 진행된다. 캡틴락을 포함해 크라잉넛, 차승우, 해리빅버튼, 위댄스, 모브닝, 씨 없는 수박 김대중, DJ 타이거디스코, 최백호, 로맨틱펀치, ABTB, 트윈크랭스 등 총 12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크라잉넛 한경록. 사진/뉴시스
 
'종로콜링'은 솔로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기획한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취향의 발견과 확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행사는 인디 음악 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더욱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 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강연, 전시, 영화 상영, 음악 소개 프로그램, 각종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문화 행사도 열린다. 인디 문화를 가꾸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며 관객들과 취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홍대 라이브 문화의 중추가 된 '경록절'을 확장해보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캡틴락컴퍼니 측은 "매년 2월 한경록의 생일파티를 기점으로 각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공연도 하고 안부도 묻는 '경록절'은 이제 '문화 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종로콜링'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록이 직접 기획한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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