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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서 '삼성 마을 4호' 건설
58세대 주택 신축·보수, 화장실 등 조성…재난·위생 교육도 실시
2018-08-27 16:21:48 2018-08-27 16:21:4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삼성물산은 27일 베트남에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 ‘삼성 마을(Samsung Villag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베트남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2016년 12월부터 베트남 중부의 하띤성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을 진행해 최근 마무리지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물산은 하띤성에 58세대 주택을 새로 짓고 보수했다. 또 30세대 가정에 화장실을 신축하고, 학교 공중화장실도 두 곳도 새로 건설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재난센터 1개소 등을 설치해 자연 재해에 대비하도록 시설을 마련했으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재난 대응교육도 실시했다.
 
삼성 마을 4호 사업으로 튼튼한 집을 얻게 된 한 마을 주민인 판 반 홍 씨는 “그동안 비가 많이 오는 9~10월에는 친척집으로 피해있었어야 했었다”며 “이제는 튼튼한 집이 있어 걱정 없을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에는 하띤성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에 참여한 유달순 삼성물산 수석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 1호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인도 차르가온 2호 마을을 조성했다. 2호 마을로 선정된 인도 차르가온에선 50세대의 주택과 81세대의 화장실을 신축했다. 또 같은 해 7월 베트남 냐미, 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해 주택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주택을 건설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현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난드가온 마을에서 삼성 마을 5호 사업을,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라야마 마을에서 6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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