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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투자' 20일 출시
2018-11-19 11:34:29 2018-11-19 11:34:2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오는 20일 '카카오페이 투자'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안에서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 예치금 계좌 없이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카카오페이→투자' 순서로 투자 상품을 확인하고 원하는 금액을 투자한다.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상품은 크라우드펀딩, 증권, 펀드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출시 때는 중위험·고수익 투자 상품부터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용자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내부 전문 심사인력이 금융 투자 상품 기준을 직접 수립하고 상품 설계, 심층 점검 등에 관여해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아울러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해외에서 환전 과정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QR·바코드 기반의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알리페이와 호환을 고려해 설계했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페이가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기술 기반으로 금융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설명 중이다. 사진/카카오페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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