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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민간 중심 협의체 구성
민·관 협업 소통채널…1월11~25일 참여 희망기업 모집
2019-01-08 11:14:36 2019-01-08 11:14:3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시범 도시 내 민간기업 참여를 위한 공식 소통 채널로 정부 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시범도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두 곳으로 지정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에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이종기업 간 기술협력, 사업모형(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 개선, 국내외 보급·확산 등의 분야별로 분과를 나누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분야별 분과. 표/국토교통부.
 
 
또 얼라이언스 가입·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대표기업·전문가·연구기관·협회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의 지원조직을 갖춰 실효성을 확보한다.
 
특히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먼저 ‘국가시범도시 소위원회’를 발족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국가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접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기술협력과 융복합, 사업 및 서비스 모형 발굴, 규제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얼라이언스 추진계획, 국가시범도시 기업 참여방안 및 향후 계획, 질의응답, 기업 건의사항 순서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1~2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1월말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2월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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