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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지역민 안전 지킨 우수프로그램 수상작 7편 선정
2019-02-15 16:39:30 2019-02-15 16:39:3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15일 서소문로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0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 열고 149편의 작품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심층보도를 강화해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콘텐츠로, 케이블TV에서만 제공된다. 
 
보도분야 수상작에는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차 없는 마을에 화성어차 웬 말', CJ헬로 경남방송의 '버림받은 경남 최초 특수학교 혜림학교', 현대HCN 동작방송의 '폐가 속 어린이집 재개발 공사에 석면 무방비 노출'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차 없는 마을에 화성어차 웬 말은 차 없는 마을로 알려진 생태교통마을에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화성어차 운행 추진으로 인한 주민과 지자체의 충돌 문제를 심층 보도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15일 케이블TV 지역채널 콘텐츠 중 보도·정규·특집 분야별 총 7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성진 케이블TV방송협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규분야 수상작에는 티브로드 한빛방송의 '현장포착사실은'에서 방영된 '기댈 곳 없는 에너지빈곤층'과 서경방송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중 '사청 다솔사'가 선정됐다.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는 오랜시간 우리 곁을 지켜온 문화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청 다솔사는 경남 사천 중 하나인 봉명산 다솔사의 명물, 역사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집분야에는 금강방송의 '크레타와 우리한지 지중해를 물들이다', 딜라이브 서서울케이블티브이의 '서울의 달 빈 집에서 찾는 희망'이 선정됐다. 서울의 달 빈 집에서 찾는 희망은 서울 도심에 늘어나는 빈집의 의미를 짚어보고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한국형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역채널이 지역 구석구석 촘촘한 심층취재로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채널만이 보고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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