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급 상향..은행주 비중확대'-유진證
2010-04-15 08:54: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국내 은행주에 대해 단기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5일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위안화절상 논쟁과 싱가포르달러의 환율변동폭 확대 등 아시아 통화강세 기조와 접목되면서 원화강세를 심화시키는 추가적인 재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국내증시로 유인하는 효과를 강화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은행주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자산건전성 논란의 해소, 해외차입 여건 개선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 등의 직간접인 긍정적 효과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단기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곽 수석연구원은 "과거 무디스 신용등급 조정시 국내증시는 99년 2월 사례를 제외하면 나머지 4번은 반응시차의 후행성을 보이는 등 의미 있는 반응은 찾기 어려윘지만, 이번 신용등급상향은 일부 국가의 소버린 리스크 진행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과거사례보다 한국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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