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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일본 록밴드 글레이, 첫 내한 단독 공연
6월29·30일 KBS 아레나서 개최
2019-06-25 11:10:01 2019-06-25 11:10:0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25주년을 맞은 일본 록 밴드 글레이(GLAY)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25일 공연주최 측은 글레이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첫 내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글레이는 테루(보컬), 다쿠로(기타), 히사시(기타), 지로(베이스)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로, 1994년 싱글 앨범 ‘RAIN’으로 데뷔해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엑스재팬(X JAPAN),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 등과 함께 일본의 국민적 록스타로 불린다.
 
대표 곡으로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하웨버(However)'를 비롯해 '솔 러브(Soul Love)', '윈터 어게인(Winter, Again)' 등이 있다. 지난 1999년 개최된 콘서트 '글레이 엑스포 '99 서바이벌(Glay Expo’99 Survival)'에는 20만명이 찾아 2012년까지 일본 최대 의 공연 기록으로 남기도 했다.
 
글레이는 한국 음악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서태지, 자우림, JYJ 김재중 등 국내 뮤지션들과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그룹 펜타곤의 일본 데뷔곡 '코스모(COSMO)'의 작사, 작곡을 멤버 테루(TERU)가 직접 맡기도 했다.
 
글레이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테루는 "25년 동안이나 한국 팬들을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록밴드 글레이. 사진/피알비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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