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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경신…4100억달러 넘어
한은, 6월말 외환보유액 4107억5000만달러
2020-07-03 09:08:51 2020-07-03 09:08:51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75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서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07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4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중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0.9% 감소했다.
 
자산별로는 국채 등 유가증권이 37258000만달러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이 2604000만달러(6.3%), 47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25000만달러(1.0%), SDR 308000만달러(0.7%) 순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올해 5월 말 기준 4073억달러로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1017억달러)이었고, 2위는 일본(13782억달러), 3위는 스위스(9120억달러)였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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