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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동해 민통선서 발견된 미상인원 1명, 북한 남성 추정"
오전 4시20분 CCTV 식별, 7시20분 검거…"북한군 특이동향은 없어"
2021-02-16 14:54:40 2021-02-16 14:54:4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군 당국은 16일 동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 일대에서 신병을 확보한 신원 미상 인원 1명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20분께 동해 민통선 모 검문소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을 폐쇄회로(CC)TV로 식별한 후 작전병력을 투입해 수색 중 오전 7시20분께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며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의 해안 경계를 포함해 경계 태세 전반에 대해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남성이 우리쪽으로 내려왔지만 북한에서는 특이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합참은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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