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6년 예산 23조7000억원 확정
2025년 추경 예산 대비 13.1% 증액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 실현 위한 투자 강화
2025-12-03 17:13:21 2025-12-03 17:44: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3일 전년 대비 746억원 증액된 총 23조741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5년도 추경예산인 20조9835억원보다 2조7582억원 증액된 규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합니다.
 
세부적으로는 AI 대전환을 위해 AI 고속도로, AI 혁신 기술 및 인재, AI 확산 및 기본사회, R&D 전반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합니다. NEXT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중점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출연연의 재정구조 개편 등 총 5조9000억원을 투입합니다.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4조5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초연구 확대, 국가 과학 육성, 국가장학금 및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강화, 해외 인재 유치 등에 투자합니다. 균형성장을 위해서 지역 자율 R&D 강화, 지역 주민 대상 과학 문화 체험 및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확대 등을 위해 7000억원을 지원합니다. 
 
2026년도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6000억원 대비 5조9000억원 증액된 35조5000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정부안 대비 2000억원 증액된 규모로 정부 총 지출 대비 약 4.9%를 차지합니다. 
 
정부 R&D 예산은 차세대 AI 기술, 피지컬 AI 분야 등 AI,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 등 에너지·탄소중립, 양자·반도체 등의 전략기술, 국방 R&D 등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 및 고도화에 중점 투자합니다. 
 
기초연구, 인재(최고급 인재 양성 및 확보), 출연기관(PBS 폐지, 임무 중심 연구), 지역R&D(과학기술 기반 지역경제 혁신) 등 지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로의 전환하는데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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