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500원 중반대 환율, 정상 아냐…일시적 현상"
취임 1주년 기자회견…"주가 올라 외국인 보유 비중 높아져"
2026-06-08 13:10:43 2026-06-08 13:25:55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지금 환율은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1500원 중반대는 높은 건 사실"이라면서 "목표 환율이라는 게 있기는 어렵고 짐작되는 적정 환율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여러 가지 있다. 예를 들면 공급, 수요 요소가 있는데, (달러) 공급 요소는 전대미문의 경상수지 흑자 때문에 사실 매우 높다"면서도 "그런데 중동 정세 불안정 때문에 생기는 이 불안정이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여기 하나 더하기 요인이 있다. 주가가 단시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며 "외국 투자 펀드 입장에서 대한민국 보유물 비중이 그 펀드 안에서 너무 커져 버린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면 전에는 2%였는데, 회사 지침이 2.5%다. 그런데 이게 커져서 6~7%가 된 것"이라며 "그러면 어쨌든 내부 리밸런싱이라고 하나. 그 비중을 지켜야 하므로 팔아야 하는데, 팔면 달러로 환전해야 하니 수요 요인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이게 제일 크다고 본다"면서도 "이게 계속되기는 어렵다. 언젠가 대한민국 주식시장도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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