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 대표 연임 도전장을 낸 정청래 전 대표가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는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전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전체 국민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진보층에서도, 40~50대에서도 정청래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네거티브, 상대방 비방, 헐뜯기 하지 않겠다"며 "돈 많이 쓰는 선거 하지 않겠다. 캠프 사무실 임대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이날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7월20~21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ARS 무선전화)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1순위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7%는 정 전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22.0%의 지지를 받았으며 11.7%는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했습니다.
연령대를 40대와 50대로 좁히면 정 전 대표는 41.2%로 당대표 후보 5인 중 유일하게 40%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정 전 대표는 진보층 지지도에서도 42.7%로 앞섰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조사 결과에선 정 전 대표 39.4%, 김 전 총리 37.5%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가 지난 20일 전당대회 출마자 합동연설회 이후 제기해온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선 "근거 없는 신천지 의혹은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을 위험에 빠트리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당을 구하는 심정으로 임하겠다"면서 "제가 당을 구하고 지킬 테니 당원들께서는 저를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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