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민주당은 6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5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8%, 국민의힘 33.0%, 조국혁신당 6.2%, 개혁신당 2.8%, 진보당 1.8%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정당' 2.6%, '없음' 12.2%, '잘 모르겠다' 1.6%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략 2주 전과 비교해 4.9%포인트 빠졌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4.6%포인트에서 이번 주 6.8%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다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2.3%포인트 오르면서 6%를 넘겼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입니다.
30대, 양당 지지율 '팽팽'…민주, 호남서 21.1%p '하락'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대에서 60대까진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국민의힘 42.6% 대 민주당 21.5%, 70세 이상 국민의힘 51.3% 대 민주당 26.3%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70세 이상에서 16.4%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40대 민주당 56.8% 대 국민의힘 21.8%, 50대 민주당 48.7% 대 국민의힘 22.6%, 60대 민주당 46.5% 대 국민의힘 27.5%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30대의 경우 국민의힘 36.3% 대 민주당 34.3%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선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1.0% 대 국민의힘 30.9%, 경기·인천 민주당 44.4% 대 국민의힘 32.4%, 호남 민주당 48.4% 대 국민의힘 24.2%, 강원·제주 민주당 38.4% 대 국민의힘 26.6%였습니다. 다만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 69.5%에서 이번 주 48.4%로, 21.1%포인트 대폭 하락했습니다.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절반도 채 되지 않으면서 당·청 간 위기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반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TK) 국민의힘 36.6% 대 민주당 27.8%,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0.3% 대 민주당 30.7%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다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민주당 40.5% 대 국민의힘 35.8%였습니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0.5%포인트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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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38.3% 대 국힘 25.7%…민주, 진보층서 11.1%p↓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민주당 38.3% 대 국민의힘 27.5%로 집계됐습니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 71.0% 대 민주당 12.8%, 진보층에선 민주당 63.8% 대 국민의힘 10.5%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진보층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11.1%포인트 줄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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