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폭탄' 다시 '째깍째깍'..2개월 연속↑
5월 455조8000억으로 2조2000억 증가..증가폭도 확대
2012-06-07 12:00:00 2012-06-07 12: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으며 그 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455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2000억원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며 증가폭은 전월 1조3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 확대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2조3000억원 증가한 30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증가폭은 전월 1조8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났다.
 
한은은 일부 은행의 금리 인하, 반기 실적 평가를 위한 영업점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어린이날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자금수요로 전월보다 9000억원 증가한 14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전월대비 3조7000억원 늘어난 581조3000억원이었다. 
 
증가폭은 전월 6조3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는데 이는 일부 기업의 대출 상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대출 3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5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5월 중 은행의 수신은 전웕 감소에서 12조1000억원 큰 폭의 증가로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지난달 큰 폭 감소했던 기업 등의 결제성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증가로 전월 13조3000억원 감소에서 2조9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정기예금은 가계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자체 및 기타 법인자금의 유입도 늘어나면서 전월1조4000억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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