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생산성 1.6%↑..예상 상회
2012-08-09 07:36:19 2012-08-09 07:37: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기대 이상으로 향상됐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생산성이 1.6% 증가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1.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순이익과 근로자들의 수입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비농업부문의 생산량은 2% 늘어나고 근로 시간은 0.4% 증가하는데 그쳐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분기에는 생산량이 2.7%나 늘었음에도 근로시간이 3.2% 증가하며 생산성은 0.5% 감소했다.
 
단위 노동비도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예상치인 0.6% 상승을 크게 상회했지만 1분기의 5.6%보다는 둔화됐다. 시간당 보상체계가 대폭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전체 생산성은 당초 발표됐던 0.4%에서 0.7% 증가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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