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8개 합작법인 운영서 손 뗀다..일자리 300개 감축
2013-07-26 13:14:16 2013-07-26 13:17:1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모기지대출 은행 웰스파고가 8개 합작법인 운영으로부터 손을 뗀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정부 규제에 따른 운영 상의 어려움으로 홈서비스랜딩을 포함한 8개의 합작법인 경영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웰스파고는 일자리 300개를 감축하게 된다.
 
프랭클린 코델 웰스파고 모기지프로덕션 대표는 "연방정부의 새로운 감독 규제가 모기지 합작법인의 운영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규제가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금융개혁법안 도드-프랭크법으로 합작법인이 정부 규제 아래 감시를 받았고, 모기지대출에 대한 선취권도 잃게 됐다"고 말했다.
 
합작법인 철수 과정은 향후 12~18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번 결정이 소매 모기지대출 사업부문이나 외부 은행과의 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웰스파고는 판매부서와 합법적으로 독립된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다른 대출부문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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