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악 신동 박성열군 후원
2010-03-09 10:19: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004170)가 국악 신동 박성열군의 후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날 이마트본부에서 정용진 부회장과 김원진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박성열군과 박성열군의 아버지 등이 참여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성열군(14세)은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국악신동으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3연승한 것을 비롯해 2008년 춘향국악대전 초등부 최우수상, 2009 목포 판소리 학생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 악화 등 가정환경이 어려워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박성열군의 후원을 위해 판소리 전문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재와 교구를 비롯해 각종 대회 참가비 제공하고 백화점 문화홀을 통한 공연을 개최하는 등 포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성열군의 후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제안으로 평소 희망배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의 특기가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장난감 도서관, 환아지원등 다양한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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