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조정식 선출…"속도감 있는 입법" 약속
부의장엔 남인순·박덕흠 선출
2026-06-05 17:16:23 2026-06-05 17:16:2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6선의 조정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부의장에는 여당 몫으로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야당 몫에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야는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투표수 276표 중 찬성 267표로 민주당 출신 조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임기는 제22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2028년 5월까지입니다. 
 
조 신임 의장은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지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난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그는 표결 직후 "국회는 헌법정신 수호의 최후 보루이자, 행정부, 사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일 주체"라며 "국민의 대의기관, 민의의 전당으로서 국회의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네 가지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신임 의장이 밝힌 비전은 △민생효능 국회 △국민주권 국회 △미래도약 국회 △국익외교 국회 등입니다. 
 
그러면서 "'민생효능 국회'를 위해 속도감 있는 입법 통과로 정치 효능감을 돌려드리겠다"며 "'국민주권 국회'를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를 위해 입법박람회·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하고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산업 입법을 적시에 추진해 '미래도약 국회'를 만들겠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의회외교를 체계화하는 등 '국익외교 국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이 된다. 이제는 국회가 오래 미뤄두었던 숙제를 마칠 때"라며 "헌 헌법 체제로는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한계가 있다. 내년은 전국 동시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국회 부의장도 선출됐는데요. 여당 몫으로 4선의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256표 중 251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야당 몫으로는 4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46표 중 214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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