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성일종·정점식, 국힘 원내대표 출마…9일 선출
송언석 원내대표, 5일 사퇴…9일 새 사령탑 선출
2026-06-05 18:08:57 2026-06-05 18:08:57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송언석 원내대표가 사임함에 따라오는 9일 신임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김도읍(왼쪽 부터), 정점식, 성일종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5일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선거공고 및 후보 접수는 각각 6~7일에 진행됩니다. 
 
새 원내대표 후보에는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3선 정점식(경남 통영시 고성군), 3선 성일종(충남 서산시 태안군)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장동혁 지도부 출범 당시 정책위의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연말 사퇴했는데요. 이후 장 대표의 임명으로 정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았다가 이날 출마 선언을 위해 사퇴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세 명의 의원은 모두 당의 통합과 쇄신, 변화 등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의원은 "선거 끝난 지 이틀 됐고, 우리 당에서 원내서부터 신뢰회복과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상이 아닌 실제 모임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기간 중) 현장에서 들었던 얘기는 후보들은 도와주고 싶어도 당을 봐서 투표를 안 하겠다고들 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지선을 뛴 후보들 숱하게 들었기 때문에 장 대표도 알고 있지 않겠나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성 의원은 "모든 게 서둘러서 안된다. 우리 당에 당권파도 있고, 한 의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간에 서 있는 게 나 아닌가"라며 모호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은 9일이며, 임기는 2년입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등 후반기 국회 첫 1년의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됩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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