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분리막 사업 재편
내년 1월1일 합병 기일
“운영 효율화 위한 결정”
2026-08-25 17:39:43 2026-08-25 17:39:43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 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사업을 모회사 내로 재편해 재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경 (사진=SK)
 
SK이노베이션과 SKIET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하는 형태로 존속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소규모 합병으로, 소멸회사인 SKIET는 일반합병 절차에 따라 추진됩니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입니다. 합병비율은 10.1174540으로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됩니다.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SKIET 각각의 최근 1개월 및 1주일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일 종가의 산술평균을 토대로 산정한 기준시가를 근거로 산출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1124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 받고, 내년 11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18일 상장됩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SKIET가 영위하던 분리막 사업을 편입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 및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그간 SKIET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북미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 중국 경쟁사의 글로벌 시장 진입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단기간 내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개선에 한계가 있고 자체 자금조달 여력도 제한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독립법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보다 모회사와의 합병으로 사업·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사업 경쟁력을 제고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보고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합병 이후에는 분리막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양사의 연구개발과 제품개발 역량을 결합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분리막 사업 확장 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 강화 및 사업구조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합병이 사업 경쟁력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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