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사이트, 12월에도 정상 운영은 어려워"
2013-11-26 17:01:33 2013-11-26 17:05: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달 말을 목표로 기술 오류를 수정 중인 오바마케어 공식 사이트(HeaithCare.gov)가 다음 달에도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통신)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외교 전문 잡지인 더힐(The Hill)은 "오바마케어 공식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처리 지연, 접속 장애 등의 오류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웹사이트 가동과 동시에 나타난 기술적 결함 등에 대해 주요 보험사들과 기술팀을 꾸려 오류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의 목표 시한은 이번달 말 까지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웹사이트 오류 개선을 위해 (기술자들이) 매일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오바마케어 공식 사이트가 원활히 가동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줄리 바틀리 메디케어·메이케이드 서비스센터(CMS) 대변인은 "12월1일이 되어도 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달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CMS는 "당국은 현재 웹사이트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보험회사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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