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광주 군공항 현장 방문…반도체 클러스터 점검 착수
시,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선제 준비
2026-08-24 17:07:01 2026-08-24 17:07:01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전남광주특별시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여건을 점검했습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개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경영진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들이 24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염성진 SK하이닉스 사장(커뮤니케이션 총괄)과 황무연 부사장, 박호현 부사장 등 경영진은 이날 오전 김기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 등과 함께 광주 군공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공항 관제탑에서 부지와 주변 입지 여건을 직접 살펴보며 향후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입지 여건과 기반시설, 기업 지원 등 양측의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시는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추진’ 기조에 맞춰 생산 거점 조성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기업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즉시 차질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염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일원의 현장 여건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고 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도전보다 더 빠른 전격전’을 강조한 만큼 전남광주도 기업의 투자 결정을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며 “핵심 여건은 최대한 앞당겨 준비하고, 지역에서 풀 일은 신속히 풀고, 정부와 함께 풀어야 할 일은 적극 협의해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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