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주택대출 모집인 일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예가람 이어 해킹 피해
2026-10-03 19:49:20 ㅣ 2026-10-03 19:49:20
[뉴스토마토 신수정 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에 이어서 캐피탈업권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전날 오후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해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에 해킹 공격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중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대캐피탈은 일반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내부 시스템 접근·공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일부 개인정보가 외부 유출된 것을 확인하자 마자 공격 IP와 해당 페이지극 즉각 차단하고 사고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현대캐피탈 측은 “정보가 유출된 주택대출 모집인들에게 해당 사실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외부에 공개되는 모든 웹페이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커들이 AI를 활용해 해킹을 시도한 사례가 드러나고 있어 정보보호 및 보안 체계의 고도화 및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날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에서 고객과 외주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유사한 해킹 시도를 겪었으나, 시스템 차단으로 정보 유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현대캐피탈 사옥. (시진=현대캐피탈)
 
신수정 기자 newcryst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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