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 개인정보 유출…청와대 "사전 인지 후 대응"
G7 순방단 추정 명단 노출…이 대통령 부부 여권번호 담겨
2026-11-02 22:22:00 ㅣ 2026-11-02 22:30:11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는 사전 인지 후 대응에 나섰다며 외교부가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당시 공군 1호기에 탑승한 이 대통령과 김 여사뿐 아니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겼습니다.
 
명단에는 대통령 경호처 소속 경호원과 주치의 등 의료진, 대통령 부부의 의상·미용 담당 수행원뿐 아니라 대통령이 먹을 음식을 확인하는 검식관의 개인정보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의 개인정보는 약 5개월간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은 대통령이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약 일주일 전 사이트에 게시됐으며, 유료 회원이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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