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500톤급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편승한 2026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소속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3일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진해해군기지를 출항하고 있다.(사진=해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사관생도 741명이 해군 함정에 승선해 해상작전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익히는 합동순항훈련에 나섰습니다. 미래 군 지휘관들이 해군의 작전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각 군 간 상호 이해와 합동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입니다.
해군은 3일 경남 창원 진해해군기지에서 '2026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환송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18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철 준장이 이끄는 합동순항훈련전단에는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41명이 참가했습니다.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500톤급)과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각 4900톤급),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등이 투입됐습니다.
합동순항훈련은 각 군 사관생도들의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동작전 수행에 필요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18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습니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훈련전단의 기동함대사령부 훈련 참가와 병행해 전술기동과 헬기 이·착함, 기동군수 등 해상작전을 참관합니다. 항해당직과 전투배치, 손상통제훈련에도 직접 참여해 함정 운용과 전투상황 대응 절차를 체험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육·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해군 함정의 임무와 작전 특성을 이해하고, 장차 합동작전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각 군 간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훈련전단은 미국령 괌과 제주에도 기항합니다. 괌에서는 마리아나 합동지역사령부와 미 해·공군기지, 주정부 등을 방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 위령탑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와 이지스구축함, 해병대 9여단을 견학하며 해군·해병대의 주요 전력과 임무를 살펴봅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미래 군 지휘관들의 해양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각 군 간 합동작전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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