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北리스크 완화..엔화약세·기업실적 우려"
기재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2013-04-19 16:54:17 2013-04-19 16:56:4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북한리스크의 영향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엔화약세 및 기업 실적 우려의 영향이 부각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추경호 1차관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주 금융시장은 엔화 약세, 주요 지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대북리스크에 따른 시장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차관은 "주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및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순유출이 지속, 채권시장에서는 최근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이번주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애로, 외국인 투자보류, 생필품 사재기 등 실문부문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 차관은 "앞으로도 북한 리스크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이 면밀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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